202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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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의 위협: 취약한 주소의 코인을 소각해야 할까요?
그놈의 '양자컴퓨터'... 정말 비트코이너들 입장에서는 징글징글하게 자주 접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발전 속도는 너무나 눈부시게 빠르기 때문에 위 걱정을 마냥 근거 없는 FUD 취급하며 '비트코인보다 은행이 먼저 털린다' 따위의 간단한 답변만 하는 것은 아무래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양자컴퓨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비트코인에 위협이 된다는 것인지에 대한 기술적 설명은 예전에 다룬 적이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양자컴퓨터가 충분히 위협적으로 강해지면 개인키에서 공개키를 도출하는데 사용되는 ECDSA(타원 곡선 암호)가 깨질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다행히 SHA256은 안전합니다.) 그렇게 되면 (1) P2PK 주소이거나 (2) 한 번 이상 트랜잭션을 발생시켜 공개키가 노출된 주소들 이처럼 공개키를 알 수 있는 주소들의 경우, 강력한 양자컴퓨터를 통해 공개키를 역산하여 개인키를 알아내 비트코인을 빼돌리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자내성주소의 구현이 필요하며, 이는 BIP360으로 제안되었고, 현재 어느 정도 구현되어 비트코인 코어의 master 브랜치로의 pull request가 만들어지고 리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비트코이너들은 양자내성주소를 발급하고 자금을 그리로 옮겨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양자내성주소가 도입되면, 대부분의 BTC는 그쪽으로 이주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발빠르게 양자컴퓨터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비트코인들은 양자컴퓨터의 공격대상이 됩니다. 한 추산에서는, 사토시 시대의 코인들을 포함해 이런 양자컴퓨터에 취약한 주소들이 약 400만에서 1000만 BTC일거라 추측합니다. (기사)
글로벌 투자은행 Jefferies의 크리스토퍼 우드는, 양자컴퓨터 공격에 대한 우려로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금을 넣었습니다. 과연 좋은 선택일까요?
비트코이너들 사이에서도, 저런 취약한 주소의 코인들을 일정기간 동결하고, 그 기간 동안 양자내성주소로 자금을 옮기지 않으면 소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제임슨 롭입니다. 반면, 남의 자금을 사용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재산권에 대한 침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양자컴퓨터에 취약한 주소들의 비트코인이 풀려나와 매도된다면 가격이 하락할테니 코드를 고쳐서 이를 막아야 할까요? 비트코인은 점유물입니다. 부동산과 같은 등기자산과 달리, 소유권을 보장해 줄 그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는 당신에게 엄청난 힘을 주는 동시에 엄청난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내가 보안에 신경쓰지 않아 누군가가 내 개인키를 알아내서 훔쳐간다면 누구도 원망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양자컴퓨터와 같은 비대칭적으로 강한 도구를 활용해 그런 일을 한다고 해도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릅니다.
개인적으로는, 흔히 로스트 코인이라 간주되는 오랜기간 잠들어 있던 지갑들의 주인들이 이 이슈에 둔감하지 않으리라고 낙관합니다. 아마 그들 역시 이 이슈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을 것이며, 빠르게 자금을 양자내성주소로 이동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금을 옮기지 않는 주소들은, 진짜로 주인이 사망했거나 어떤 이유로인가 개인키를 분실한 진짜 로스트 코인일거라고 추측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이런 코인들은 바다 속에 가라앉은 고대 해적들의 잃어버린 보물처럼 여겨져 양자컴퓨터 성능 향상 스피드런에 앞서나가는 선발대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공격하는 대상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슈는, 그런 행위가 도덕적으로 허용되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당연히 도둑질은 나쁜 것이고, 위의 예시로 이야기한 '해적보물찾기' 역시 현대 사회의 법으로 논하자면 '점유물이탈횡령'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논의들은 인간 사회라는 추상적 계층에서의 논의일 뿐입니다. 이 논쟁이 과연 비트코인이라는 소프트웨어 상품화폐의 프로토콜 레벨에서 다루어져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해보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설령 블랙록 등의 강력한 집단이 일군의 개발자 그룹을 고용해 '안전한 비트코인'이라 주장하며 특정 주소를 동결하는 코드를 작성, 하드포크를 시도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과연 전 세계의 수없이 많은 노드 운영자들이 자신들이 운영하던 비트코인 대신 이 '블랙록 비트코인'으로 업데이트할까요? 검열 저항성은 비트코인의 심장입니다. 특정 집단의 자금을 묶는 선례를 남기는 소프트웨어를 자발적으로 설치할 비트코이너는 없습니다. 결국 그 코드는 커뮤니티의 광범위한 합의를 얻지 못한 채 시장에서 도태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주장이 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비트코이너들은 양자내성 업데이트에 주의를 기울이고 면밀히 모니터링합시다. - 양자내성주소로 옮기지 않은 코인들을 소각하는 등 못 쓰게 하는 하드포크를 하자는 주장에는 반대합니다. - 취약한 주소의 비트코인들이 풀려나오기 시작한다면 당연히 시장에 중단기적으로 큰 충격을 줄 수 있으나, 장기시계열에선 자유시장이 비트코인의 공정가치를 다시 장기 궤도로 되돌려놓을 것입니다. - 비트코인의 가격을 당장 방어하겠답시고 취약한 주소의 코인을 어떤 식으로든 동결한 하드포크는 성공하지 못하여 BCH, BSV 등과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양자컴퓨터의 위협에도, 비트코인은 살아남을 것입니다.
비트코인 블로그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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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비트코인과 똑같은 것을 만든다면 어떨까요?
어떤 사람들은 질문합니다. "누군가 비트코인과 거의 똑같으면서 더 나은 것을 만든다면 비트코인이 대체될 위험이 있지 않을까요?"
더 나은 비트코인이 나오면 어쩌죠?
만약 당신이 비트코인과 거의 똑같은 것을 만든다고 해봅시다. 총 발행량은 2100만개, 블록시간은 10분, 블록크기는 1MB입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성공적으로 비트코인을 복제했습니다! 이것을 편의상 $FBTC라고 부르겠습니다. (fake BTC) 자, 이제 다른 사람들도 이것을 쓰도록 해봅시다. 당신이 혼자 쓰는 화폐는 전혀 의미가 없을 것이고, 따라서 경제적 가치도 없을테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FBTC 생태계 참여자를 전세계적으로 모아야합니다. 이미 여기서부터 비트코인을 넘어설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이는군요. 그렇지만 좌절하지 않고 이런저런 노력을 해서 어떤식으로든 일군의 사람들을 모으는데 성공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우선 당신이 모은 사람들 가운데는 $FBTC의 규칙을 수호하기 위해 자진해서 노드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아, 참고로 당신이 혼자 노드를 여러개 돌리는 건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그 노드들은 당신의 의사에 따르는 한 표에 불과하니까요. $FBTC의 규칙에 공감하면서도 지정학적으로 분리된, 세계의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모을수록 좋습니다. 특정 국가가 정치적 이유로 $FBTC를 금지해도 네트워크가 유지되어야 하니까요. 물론 당신은 아마 이 홍보 활동을 익명으로 수행하고 싶을 것입니다. 나중에 $FBTC가 성공했을 때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싶지는 않을테니까요. 로스 울브리히트가 어떤 고초를 겪었는지, 그리고 아직도 사토시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잘 아실거에요. 음... 홍보하려면 아무래도 얼굴을 드러내고 코인 사장님 노릇을 하는게 유리해보이는데 익명으로 하려면 쉽지 않겠네요. 그럼 채굴자들을 모으는 문제는 어떨까요? $FBTC가 아직 시장가치를 형성하기 전이라 모으는게 거의 불가능해보이는데, 손해를 보면서 채굴을 하려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FBTC의 미래 가치에 베팅하며 자진해서 채굴하겠다는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이 등장한다고 또 가정해보겠습니다.
성공적인 $FBTC 출범을 축하합니다!
그렇게 어찌어찌 네트워크가 돌아가면서 $FBTC는 가격을 갖게 됩니다. 이것을 보고, 진짜 비트코인인 $BTC를 채굴중이던 업체들 중 일부가 $FBTC에 대한 ASIC을 새로 개발합니다. 그런데 일반 채굴자들에 비해 이 전문 채굴업체들의 해시파워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FBTC 채굴은 중앙화됩니다. 네트워크상의 대부분의 블록이 이들에 의해 채굴되기 때문에 탈중앙화는 훼손되고 검열저항성을 잃으며 사실상 일반 은행이 되어버립니다. 이 단계에서 $FBTC 커뮤니티는 이 강력한 채굴자들이 알아서 해시레이트를 줄여주기를 기대하든지, 아니면 이들의 ASIC을 무력화하는 하드포크를 강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채굴이라는 업종은 그 특성상 채굴로 얻는 순수익이 0에 근접할때까지도 채굴을 할 인센티브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ASIC까지 개발한 업체가 해당 체인에 최대한의 해시파워를 부여하지 않을 것을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런 강력한 채굴자가 일시적으로는 해시파워를 줄이더라도 계속 낮게 유지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ASIC을 무력화하는 하드포크를 하는 쪽을 택한다면 이는 탈중앙화된 네트워크가 아니므로 시장에서 도태됩니다.
딜레마
처음이 아닙니다 사실, 이것은 수많은 알트코인들의 이야기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을 보완한다', '비트코인의 단점을 제거했다', '더 기술이 뛰어나다'라고 주장하며 나타났지만, 비트코인은 2009년 출범 이래로 지금까지 단 1초도 시가총액 1위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습니다. 비트코인의 엄청난 네트워크 효과는 다른 어떤 알트코인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이 단지 '선점효과만을 가진 구식 코인'에 지나지 않았다면, 비트코인은 그런 네트워크 효과를 가지지 못했을 것이며, 진작 그 자리에서 끌어내려져 역사 속으로 사라졌을 것입니다. 반면, 불과 몇 년 전 coinmarketcap.com의 첫 페이지에 존재했던 알트코인들 중 얼마나 많은 것이 교체되었는지는 아마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성공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사토시는 그의 비트코인 백서에서 언급한 인물들이 그동안 착실히 쌓아온 암호학/컴퓨터공학의 정수들을 집대성해서 필수불가결한 것만 남겨 아름답고 간결한 설계를 했습니다. 정말 인류의 다음 세대 화폐가 되기에 딱 필요한 것만 남겨두었는데, 이를테면 반복문이 없는 튜링 불완전한 스크립트를 기반으로 하고, 계정 모델이 아닌 UTXO 모델을 선택했으며, 이더리움처럼 현실 세계의 문제를 서술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라클 문제: 스마트 컨트랙트는 스마트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의 프로토콜에 변경을 가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의 첫 버전(v0.1)이 등장했을 때부터 이미 코어 프로토콜이 완벽했다는 것이 얼마나 기적에 가까운 일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당연히 라이트코인이나 도지코인, 비트코인캐시와 같은 단순 포크들에는 이런 선견지명은 전혀 필요 없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같은 알트코인들이 "개선"을 위해 얼마나 끝없이 하드포크를 하는지를 볼 때, 처음부터 완성된 핵심 프로토콜을 지녔던 비트코인의 독보성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비트코인의 특성상, 0.1 버전이 릴리즈될 때부터 핵심 디자인은 영구적이어야 했습니다." - 사토시 나카모토) 한편 비트코인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상품화폐로서 논란 없이 채택될 수 있는 완벽한 공정성과 도덕성을 갖추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어렵게 만들 비트코인의 엄청난 잠재성을 빠르게 알아봤다면 성장하지 못하게 막을 시간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비트코인은 그런 임계점도 넘어섰습니다. 명실상부 국경을 초월하는 검열저항성을 지닌,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엄청난 유동성의 디지털 화폐가 되었습니다.
버금가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비트코인이 재현될 것 같다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겠습니다.
비트코인 블로그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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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디플레이션이 경기를 위축시키지는 않을까요?
비트코인은 법정화폐와 달리 총 발행량이 제한된 희소한 화폐이므로, BTC로 환산한 재화나 서비스들의 가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하락합니다. 이런 추세는 아마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지금보다 수백 배 이상 더 커져서 1 BTC 당 수천만 달러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애 동안에는 꽤나 눈에 띄는 속도로 진행될 것입니다.
저축을 비트코인으로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물가는 계속 내려갑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질문합니다. "비트코인이 주요한 돈으로 통용되면 모두가 모으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소비가 줄고 경기가 위축되지 않겠는가?" 그러나 정말로 돈을 모으기만 하고 쓰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모두 물을 마셔야 하고, 밥을 먹어야 하고, 세금을 강제당하며, 다양한 형태의 주거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굳이 "사치"에 해당하는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생존을 위해선 돈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저축률은 시간선호에 의해 제한되므로 한없이 올라갈 수 없습니다. 필자 역시 일상적인 지출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전자기기나 취미에 적지 않은 비용을 소모합니다. 그것이 불과 5~10년 후 훨씬 큰 구매력이 될 비용임을 뻔히 알면서도 말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디플레이션이 자연스럽습니다. 기술이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원래는 단위 [비용 & 시간]당 자동차를 100대씩 생산하던 공장이 기술 발전으로 200대씩 생산하게 된 상황을 생각해보겠습니다. 화폐량이 일정하다면 공급이 2배로 늘어나는 재화의 시장 균형가는 절반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잘 알다시피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흔한 공산품들 역시 장기적으로는 끝없이 오릅니다. 생산성이 증대되는 것 이상으로 통화량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법정화폐는 이처럼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통해 사람들이 강제로 소비하게 만듭니다. 아이스크림을 화폐로 쓴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오늘 사용하지 않으면 내일은 녹아서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이런 아이스크림 화폐는 탈출 수요를 유발시켜 경기를 정상적인 수준보다 과열시키고, 이는 필연적으로 다가올 경기수축기가 훨씬 파괴적인 것이 되도록 만듭니다. 2008년 말 시작된 양적 완화 이후, 전세계 실물 경제는 오랜 기간 저금리라는 마약에 찌들어 있었습니다. CPI가 오르자 연준은 2022년부터 가파르게 긴축을 시작했고, 이 여파로 실물 경제는 지금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폐업, 상가들의 공실은 그것들이 애초부터 과수요로 버텨왔던 것이지, 시장균형상태에선 특별한 경쟁우위가 없는 것들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게 하지 않습니까? 경기변동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경기는 과열되면 다시 식고, 식으면 다시 과열되는 것을 반복하며 항상 균형을 찾아갑니다. "가격"이라는 신호를 왜곡시켜 과도한 붐 & 버스트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중앙은행입니다. 그들은 교과서에서 가르치듯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집단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의 근원입니다.
불을 지른 뒤, 불을 진화한다고 칭송받는 것은 얼마나 웃기는 일입니까?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집단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유일한 집단입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사람들이 소비하지 않도록 만들어 경기를 위축시킨다"는 주장은, 계속해서 머니프린팅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참고 - 누군가 간절히 기다려 온 화폐, 비트코인
비트코인 블로그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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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여, 떠나줘서 감사합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는 2011년 4월 23일 마이크 헌과의 이메일에서 '나는 다른 일을 하러 떠난다. 이제 개빈을 비롯한 뛰어난 사람들이 지켜주리라 믿는다.'라는 말을 남기고 그 뒤로 대중 앞에서 영원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물론 그 뒤로도 P2P Foundation 계정을 통해 본인이 도리안 나카모토가 아니라는 게시글을 남겼고(2014), 2021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글을 남겼으나 이 활동들이 정말 사토시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으니 확실한 그의 마지막 행보는 2011년이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나는 다른 일을 하러 떠납니다."
사실 사토시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그는 비트코인을 바꿀 수 없습니다. 이미 비트코인은 현재의 프로토콜에 동의하는 너무나 많은 이해관계자가 생겼고, 가히 '불변'이라 칭하는 것이 가능한 수준의 탈중앙화를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사토시의 신원이 밝혀지고 그가 대중 앞에 본인을 공개한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신뢰하게 될까요? 알트코인의 창시자들의 행보를 보면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알트코인 창시자들은: - 자신들의 코인에 투자한 사람들의 돈으로 사치를 부립니다. -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지 않습니다. -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합니다. -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하며 비트코인을 공격합니다.
유로폴과 인터폴에 수배중인 헥스의 창시자 리처드 하트, 그의 사치품들은 누구의 주머니에서 나왔습니까?
카스파의 창시자 요나탄은 "복수는 정의다"라며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피력합니다.
이더리움 투자자들은 자신의 재산이 어떤 사람의 손아귀에 맡겨져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플사의 이해관계자들은 비트코인에 '환경에 나쁘다'는 프레임을 씌우며 공격합니다.
이런 알트코인들의 창시자가 사망하거나 투옥될 경우, 여전히 그 코인들의 가치가 유지될 것인지에 상당한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어떠합니까? - 창시자였던 사토시는 공정한 시작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링크) - 단일 실패 지점이 없습니다. - 누구도 나와 당신을 비롯한 커뮤니티의 광범위한 합의 없이 규칙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 모든 코인 중 유일하게 불변성을 논할 수 있을 정도의 탈중앙화를 이루었습니다. -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마저 막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전략자산으로 채택하였습니다. 돈은 당신의 시간과 노력을 사용해 만든 교환의 매개체입니다. 당신은 이것을 남의 손아귀에 맡길 것입니까, 아니면 인류 역사상 최고의 돈인 비트코인으로 보유할 것입니까? 참고: - 리플의 반-비트코인 마케팅, 오랜 역사 - 인터폴, 헥스의 창시자 리처드 하트에 대해 적색수배 발동.
비트코인 블로그
2024-11-20
1871
비트코인 주소를 재활용해도 괜찮나요?
물론 안 될 것은 없지만, 가급적 항상 새 주소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보안상의 문제들 때문입니다. 1. 당신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다른 사람이 알 수 있게 됩니다. 아마 당신은 잔고가 한 주소에 합쳐져서 보이는 것을 선호할지 모르며, 그 때문에 한 번 비트코인을 받았던 주소로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받고 싶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해당 주소를 본 사람들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등의 도구를 통해 당신이 얼마만큼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얼마만큼의 재산을 갖고 있는지를 남에게 알려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당신은 누군가가 당신을 납치해 협박해도 니모닉을 알려주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금융보안의 철칙 중 하나는 내 재산을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비트코인 코어 / 일렉트럼 / 블루월렛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비트코인 지갑들은 비트코인을 수령하려 할 때 항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새로운 주소를 만들어줍니다. 이 앱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주소들을 알아서 관리해주므로, 얼마든지 쉽게 전체 잔고를 알 수 있습니다. 2. 한 번이라도 서명을 했던 주소라면 그 주소의 공개키가 블록체인에 노출됩니다. 비트코인을 받기만 했던 주소라면 이 문제가 없으나, 받았던 비트코인을 사용한 적이 있는 주소라면 그 주소의 공개키가 블록체인에 노출됩니다. 이것은 미래에 양자컴퓨터가 충분히 강력해져 공개키를 통해 개인키를 역연산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해당 주소의 비트코인을 양자컴퓨터 공격으로 훔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항상 새 비트코인 주소를 사용하세요!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을 일이 생긴다면 항상 새로운 주소를 사용하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참고: Bitcoin University - 비트코인 주소 재활용의 위험성
비트코인 블로그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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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같은 운용사들 때문에 비트코인이 중앙화되진 않을까요?
우선 탈중앙화가 무엇인지에 관해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시스템이 탈중앙화되어 있다는 것은, 그 어떤 단일 운영자나 집단도 해당 시스템의 속성을 맘대로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당신은 비트코인의 규칙을 변경할 수 있습니까?
이를테면, 주식이나 알트코인 등은 대주주나 운영자 등이 규칙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끝없는 물적분할을 해서 모기업 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하는 주식들이나, 발행량을 운영자가 마음대로 늘리는 알트코인들을 수도 없이 많이 봅니다. (e.g. $LUNA) 이런 것들은 소수의 입김대로 규칙이 변경될 수 있는, 대표적인 중앙화의 사례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철저히 탈중앙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동의 없이 당신 개인지갑의 비트코인을 훔쳐갈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은 규칙들도 변경할 수 없습니다. - 총 발행량: 2100만개 - 블록 크기: 1MB - 블록 시간: 10분 - 난이도 조절: 매 2016 블록 - 반감기: 매 21만 블록 (약 4년) 비트코인은 오픈소스이므로 누구나 소스를 복사해서 위 규칙들을 고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는 순간 그것은 더이상 전세계에서 운영중인 모든 비트코인 노드들의 규칙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알트코인이 될 뿐입니다. 비트코인의 규칙을 바꾸려면 BIP(비트코인 개선 제안)를 제출하고, 이것이 비트코이너들의 광범위한 합의를 얻고 채택되어야 합니다. 또한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이런 업그레이드를 원하지 않는 노드들도 존중하여 그들과의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규칙을 더 엄격하게 하는 것(소프트포크)은 동의를 비교적 수월하게 얻는 반면, 규칙을 더 느슨하게 하는 것(하드포크)은 기존 노드들과의 호환성을 잃게 되므로 동의를 얻기 어렵습니다. 이들이 강제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경우, 거기 동의하는 사람들끼리 비트코인과는 무관한 새로운 체인(= 새로운 알트코인)을 형성하게 됩니다. (e.g. $BCH, $BSV...) 더 쉬운 비유를 들자면, 비트코인의 규칙을 변경하려는 것은 마치 가위바위보를 즐기고 있는 일련의 사람들에게 가서 "이제부터는 가위가 바위를 이기는 것으로 하자"라고 이야기하며 설득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전세계 노드 운영자들의 이해관계에 상충되는 설득력 없는 제안이라면 노드 운영자들의 대다수는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탈중앙화의 개념을 올바로 이해한다면, 비트코인의 소유가 특정 집단들에게 집중되는 것과 탈중앙화의 훼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예시로 단 한 사람이 2100만개의 코인을 다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비트코인 노드를 운영하는 한 그 사람은 비트코인의 규칙을 전혀 변경할 수 없습니다. 소유권의 집중과 탈중앙화는 관련이 없는 개념입니다. 참고: - 탈중앙화의 의미 (비탈릭 부테린)
비트코인 블로그
2024-10-17
1476
미국도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을까요?
미국은 정기적으로 부채한도를 협상합니다. 부채한도란,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입법부가 허용하는 재무부의 적자 상한을 의미합니다. 미국은 항상 이 상한을 꽉 채워서 사용중이며, 이는 2024년 말 현재 $35T를 초과한 상태입니다. 이들이 이미 발행된 미국채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이자만 앞으로 매년 $1T가 넘으며, 이것은 올해부터 드디어 미국의 한 해 국방비를 넘어섰습니다. (관련글)
미국 부채한도
부채는 정권과 무관하게 끝없이 증가합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은 매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기삿거리가 되지만, 이것이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의 정치쇼에 불과하다는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당장은 부결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항상 협상이 타결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명시적으로는 디폴트를 선언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매년 부채한도를 올리고, 그만큼 새로운 국채를 더 발행해 돌려막으면 됩니다. 그러나 이 행위 자체가 사실상의 디폴트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은 항상 디폴트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돈이 시장에 유입되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만큼, 당신이 채권을 구매할 당시에 지급받기로 약속한 이자의 구매력은 희석됩니다. 명목상으로는 얼마든지 이자율을 동일하게 맞추어 줄 수 있지만 실질 구매력을 고려하면 원래 약속한 이자율을 맞춰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빚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고의 흐름을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1.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급한 돈을 융통하기 위함입니다. 2. 돈이 급해질 정도로 방만하게 재정을 운영하는 집단이, 실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3. 따라서 필연적으로 국가는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여 기존 채권에 대한 이자를 돌려막는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4.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이를 깨달을수록 국채에 대한 수요는 줄고, 이자율은 올라가게 됩니다. (더 많은 이자를 준다고 유혹해야 다음 폰지사기 희생자들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5. 3, 4가 끝없이 반복되며 해당 담보물, 즉 USD의 구매력은 0으로 수렴합니다.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들이 정부지출을 적게 하면서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일하기보다는 복지(= 공짜돈)를 선호하고, 따라서 긴축은 정치적으로 인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치인들에게 있어서는 언제나 인플레이션이 디플레이션보다 좋은 방법입니다. 시간선호도가 높은 대다수 국민들의 표도 사고, 자기들이 이미 가진 빚의 가치도 희석해서 더 쉽게 갚을 수 있습니다! 자연히 법정화폐 저축으로 구매력을 보존하려 하는 사람들, 빚으로 돌아가는 경제체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이 국가의 폭력적이고 끝없는 암묵적 디폴트, 인플레이션을 통해 피해를 보게 됩니다. 맥스 카이저의 표현대로, 폰지사기는 다시 규모를 천천히 줄이는 방식으로 정상화할 수 없습니다. 법정화폐 폰지사기의 한 사이클은 항상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종료됩니다.
"You cannot taper a Ponzi." - Max Keiser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비트코인이라는 완벽한 돈이 선택지로 주어졌습니다. 당신은 인기를 추구하는 정치인들이 시행하는 방만한 재정정책과, 그로 인해 끝없이 희석되는 법정화폐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
비트코인 블로그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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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도 채굴자와 같은 제3자에 의존하는 것 아닌가요?
어떤 사람은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제3자가 없는 P2P 거래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채굴자들이야말로 전형적인 제3자 아닌가?"라고 이야기합니다. (링크: 차현진 페이스북 인용문)
맞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유지되려면 채굴자와 풀노드들처럼 많은 제3자가 필요합니다. 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네트워크가 강건해집니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일반적인 제3자를 통한 화폐 시스템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는데, 비트코인에는 제3자 리스크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예금계좌를 가진 은행의 데이터베이스가 소실된다면 당신의 거래내역 및 돈은 소멸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정말 이정도로 허술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것을 '단일 실패 지점'이라고 합니다. 반면 비트코인에는 너무나 많은 채굴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채굴을 중단한다고 전체 시스템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너무나 많은 풀노드가 똑같은 장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중 누군가가 장부를 삭제하거나 조작하려 해도 전체 시스템에는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즉, 비트코인에는 단일 실패 지점이 없습니다. 비트코인을 멈추려면 전세계의 모든 풀노드를 샅샅히 찾아 파괴하고 모든 채굴자들을 중단시켜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그렇게 해야할 타당성도 없습니다. 자유에 대한 억압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에는 너무나 많은 참여자가 있습니다. 과연 중단시킬 수 있습니까?
이처럼 비트코인은 제3자 리스크를, 역설적으로 똑같은 일을 하는 제3자를 엄청나게 많이 만드는 방식으로 제거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소위 '제3자'가 되는 이런 방식이 바로 탈중앙화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당신도 풀노드를 운영하는 또 한 명의 제3자가 되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강건성에 기여하시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비트코인 코어 다운로드
비트코인 블로그
2024-10-03
1664
비트코인의 가격은 누가 결정하나요?
우리는 흔히 "비트코인은 내재가치가 없다"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보곤 합니다. 이들은 "금은 실체가 있고, 산업에 쓰인다. 또한 주식은 회사가 있고 매출을 낸다. 또한 부동산은 우리가 거기 거주할 수 있지 않냐?"고 이야기합니다. 일견 그럴듯해 보이는 이 주장에는 문제가 있는데, 실은 "내재가치"라는 것 자체가 허상이기 때문입니다. 시장가치란 어떤 대상에 내재된 것이 아니라, 그것을 거래하는 개인들이 느끼는 효용에서 비롯된 주관적인 판단의 집합으로 산출됩니다. 비트코인의 가격도 마찬가지로 오로지 자유시장에 의해 결정되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선호와 필요가 집합적으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루트비히 폰 미제스(Ludwig von Mises)는 그의 저서 인간 행동에서 "가치란 객관적인 속성이 아니라, 사람들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해 결정된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비트코인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그 자체의 물리적 특성이나 생산비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그로부터 얻는 효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국가나 기업 등 어떤 중앙 권력도 보장하지 않으며, 오직 개별 시장 참여자들이 그 효용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Friedrich Hayek)는 이와 관련하여 "시장 가격은 개별 경제 주체들이 서로 상호작용한 결과로 형성되는, 정보의 집합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는 여러가지 각자의 이유로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참여자들이 존재하며, 이들의 상호작용으로 그 가격이 형성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가치 저장소, 저축수단으로 보며, 또 어떤 사람들은 투기 자산으로, 또 어떤 이들은 국경을 초월한 결제 수단으로 여깁니다. 이 다양한 효용의 인식들이 모여 비트코인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흔히 비트코인의 가격은 채굴 비용을 따라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러한 비용이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많은 자원이 투입되었더라도, 사람들이 비트코인에서 효용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가격은 0이 될 것입니다. 카를 멩거(Carl Menger)는 그의 저서 경제학의 원리에서 "재화의 가치는 그것이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효용에서 비롯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가치는 전기나 컴퓨터 자원이 아니라, 개인들이 느끼는 효용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전기를 썼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가치가 있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트코인에 효용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비싼 비용을 들여서라도 채굴하는 것이라는, 선후관계가 바뀐 설명이 합당합니다. 결국, 비트코인의 가격은 그 어떤 구제금융도 없는 철저한 자유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으로부터 얻는 효용의 집합으로 결정됩니다. 가치가 본질적으로 주관적이라는 오스트리안 경제학의 핵심 원리는 비트코인의 가격 형성 과정에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오스트리안 학파에 따르면, 가치란 대상에 내재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거래하는 사람들 개개인이 느끼는 효용의 집합입니다.
"내재가치"란 없습니다. 오직 개인들이 느끼는 효용과 그로 인한 자유로운 선택, 시장 거래가 비트코인의 가격을 결정합니다.
비트코인 블로그
2024-09-23
790
채굴자는 채굴된 블록을 어떻게 제출하나요?
우선 채굴이란, 블록에 넣고 싶은 거래내역들을 채굴자가 잘 담은 뒤 이 정보를 기반으로 해시하여 네트워크에서 요구하는 난이도값 이하의 해시값을 갖도록 하는 논스(임의값)를 찾아내는 작업을 말합니다. 채굴에 성공했다면, 이 블록을 16진수 문자열로 직렬화한 뒤 비트코인이 지원하는 명령어 중 하나인 `submitblock`을 사용해 제출합니다. 채굴자 자신이 운영하는 노드에 제출해도 되고, 외부 인바운드를 허용한 다른 노드들에 제출해도 됩니다.
'submitblock' 명령어로 채굴한 블록을 제출합니다
만약 블록이 유효하다면 이는 제출받은 노드의 장부에 최신 블록으로 포함되고, 이는 주변 노드들로 브로드캐스트되기 시작합니다. 채굴자가 코인베이스 트랜잭션 UTXO의 출력으로 자신의 주소를 올바르게 입력했다면, 이는 채굴자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룰에 따라, 이 새 블록 뒤에 100개의 블록이 추가되고 나면 사용 가능하게 됩니다. (100 컨펌) 만약 채굴자가 실수로 또는 의도적으로 이를 누락했다면, 이 블록 보상만큼의 코인은 영구적으로 사용 불가능하게 됩니다. 즉 output(수령인)이 명시되지 않은 코인베이스 트랜잭션에서 생성된 비트코인은 로스트 코인이 됩니다.
비트코인 블로그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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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도 되는 돈으로만 투자하라?
잃어도 삶에 큰 타격이 없을 정도의 돈으로만 투자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원래의 취지는 본인의 그릇에 맞는 만큼만 투자하여 변동성에 희생되지 말라는 것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현대 신용화폐 체제에서 엄밀한 의미의 '무포지션'이란 없습니다. 당신이 만약 비트코인/주식/부동산 등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는 희소한 상품 그 무엇에도 투자하지 않고 현금만을 갖고 있다면, 이것은 무포지션이 아니라 국가가 마음대로 찍어내어 끝없이 희석하는 신용화폐에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가만히 있으면 정부와 중앙은행으로 인해 끝없이 구매력을 잃게 됩니다. 이는 세계기축통화인 USD가 아닌 EUR, GBP, KRW, CNY, JPY 등의 상대적으로 더 약한 화폐들의 경우 더 큰 문제가 되는데, 이들은 연간 7~8%의 인플레이션률을 갖는 USD보다 더 빠른 속도로 평가절하되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USD 대비 환율은 수십 년에 걸쳐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신용화폐의 가치는 그 화폐를 발행하는 국가의 지정학적 힘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2. 이 명제는 돈이 건전하여 투자가 강제되지 않는 사회에서만 유효합니다. 정부가 시뇨리지를 누리기 어렵던 금본위제 시기까지만 하더라도, 개인들은 금화 등의 희소한 상품화폐를 모으는 것으로 구매력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1920년대나 지금이나 금괴 10kg이면 평균적인 집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이런 건전화폐 체제 하에서는 저축이 의미있는 행위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오늘날처럼 단지 구매력을 보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것저것 투자하며 고군분투하는 것이 강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종이돈(은행예적금/채권 등)을 모으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동일합니다. 계란말이를 먹으며 자린고비로 ¥93M을 모았으나 끝없는 엔저로 인해 잿빛 미래만 보인다는 한 일본 직장인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정부의 화폐 인쇄가 미시 개인들의 삶에 얼마나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USD는 다릅니까? 독에 뚫린 구멍의 크기가 국력에 반비례한다는 점은 있으나, 미 연방 정부의 부채 증가 속도를 보면 가장 강한 신용화폐인 USD 독에 뚫린 구멍도 점점 커지고 있음이 자명합니다.
2024년 미국의 연방 부채는 35조 달러에 달합니다.
2024년 현재 미국은 국채에 대한 이자로만 매해 1조 달러 가량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는 미국의 한 해 국방비를 초과합니다. 이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갚을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매력적인 높은 이자의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여 폰지사기를 지속할 수 밖에 없으며, 이제는 죽음의 소용돌이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채권 자체가 유동성이 부족할 때 빠르게 미래의 구매력을 당겨서 조달하기 위한 상품이기 때문에, 이를 실질적인 사회 가치를 창출하여 추가 이윤을 생산해 갚기를 기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결국 하이퍼인플레이션은 Will이 아니라 When의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열심히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해 인류 역사상 최강의 돈인 비트코인을 모아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교환의 매개체이자 장기적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서도 탁월할 뿐만 아니라, 타 자산군 대비 퍼포먼스 역시 월등합니다. 오랜 기간 다양한 시장과 매크로를 살펴보다 보면, 결국 "잃어도 되는 돈으로만 투자하라"가 아닌, 다음과 같은 Michael Saylor의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잃어선 안 되는 돈이라면 투자하라. #Bitcoin"
비트코인 블로그
2024-07-03
1597
사토시는 욕심쟁이 채굴자였을까요?
사토시는 Metzdowd라는 암호학 커뮤니티에서 사이퍼펑크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2008년 10월 31일, 그 커뮤니티에서 비트코인 백서를 공개합니다. 몇 달 후, 2009년 1월 3일, 타임즈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립니다.
"은행들의 두 번째 구제 금융을 앞둔 재무장관"
그리고 사토시는 비트코인의 시작을 알리는 0번 블록, 바로 그 전설적인 "제네시스 블록"에 위 문구를 넣기로 결정합니다.
제네시스 블록에 새겨진 타임즈의 표제 기사 문구
이 블록은 하드코딩되어있으며, 사토시는 공정하게도 제네시스 블록의 보상인 50 BTC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코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제네시스 블록(0번 블록)이 채굴됩니다. 이때는 사토시 이외에는 아무도 채굴을 시도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매우 낮아서 가정용 CPU로도 쉽게 채굴할 수 있었고, 블록보상도 지금처럼 3.125 BTC가 아니라 무려 50 BTC였습니다. 사토시는 이 상황을 통해 이득을 취하려 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전 인류를 위한 궁극의 돈을 만들기 위해선 단 한 점 도덕성의 논란조차 없는 시작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2009년 1월 8일에 서두에 언급한 사이퍼펑크 커뮤니티 Metzdowd에 소스코드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난 뒤, 드디어 첫번째 블록이 채굴됩니다. 즉, 비트코인에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미리 채굴된 블록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사토시는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던 커뮤니티에 소스코드를 공개했고, 첫 블록은 그로부터 몇 시간 후에 생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질문이 남습니다. 사토시는 극 초창기라는 이 유리한 상황을 이용해서 최대한 많은 블록을 채굴하려 하진 않았을까요? 역시 그렇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은 약 10분에 1개의 블록을 생성하지만, 사토시가 존재했던 시간대(블록 2000~16000)의 블록들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10분에 약 0.6블록이 채굴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채굴자들이 꾸준히 들어올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쉬엄쉬엄 채굴하면서 배려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채굴자들이 많이 들어오는 시점인 2010년 중순 이후로 그는 더이상 채굴을 하지 않았습니다.(참고) 이처럼 사토시는 공정함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반면 알트코인들은 어떠합니까? 이들은 어마어마한 물량을 사전채굴하거나 임의로 발행합니다. 그리고 이 물량을 갖고 ICO를 하거나, VC 등을 통해 투자부터 받고 시작하여 미등록 증권으로 시작하는 길을 택합니다. 이처럼 내부자들을 지닌 채 출범하는 코인들이 하이프가 끝나면 0으로 수렴하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합니다. 탈중앙화를 빙자하며 비트코인의 왕좌를 찬탈하려하지만, 실상은 신용화폐와 다를 바 없이 불공정하고 부도덕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탄생 이후 라슬로 한예즈가 피자를 사먹기까지 1년 이상 가격을 갖지 못했으며, 이처럼 경제적 유인이 없는 긴 기간 동안에도 초기 채굴자들은 탈중앙화된 돈을 위해 기꺼이 네트워크에 기여해왔습니다. 알트코인들은 단 하나도 예외 없이 "코인은 돈이 된다"는 점이 확실하게 증명된 뒤에 나왔기 때문에, "중앙은행을 끝내자"는 정신에 공감하는 참여자들이 커뮤니티의 대부분을 형성하는 비트코인과는 그 철학적 저의에서부터 완벽하게 결을 달리합니다.
비트코인은 단지 암호화폐의 한 종류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참고: - 비트코인의 공정한 출범 (원죄없는 잉태) - @atomicBTC, "사토시가 #Bitcoin 을 사전채굴(프리마이닝) 했다?" - 제네시스 블록(mempool.space)
비트코인 블로그
2024-06-13
1382
비트코인은 최고의 저축 기술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비트코인은 이미 너무 비싸서 이것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냐?"고 질문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본질은 저축입니다. 인류가 발견한 가장 완벽한 저축 기술입니다. 반감기로 공급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지금 내가 가진 비트코인은 갈수록 희소해지며, 이 때문에 내 미래의 구매력은 항상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 빅맥세트는 약 $10입니다. 아마 10년쯤 뒤에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10로 빅맥세트 하나를 사먹지 못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10 만큼의 비트코인을 산다면, 10년 후에는 빅맥세트를 여러개 사먹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구매력은 단 돈 $1라도 신용화폐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훨씬 낫습니다.
지난 44년간 빅맥은 40% 작아지고, 가격은 16배 올랐습니다. 신용화폐는 말 그대로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물론 자산의 가치는 자유시장에 의해 결정되므로 미래에 반드시 가격이 더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공급이 줄어들며 점점 희소해지는 특성이 탈중앙화된 컴퓨터들과 코드로 보장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구조적으로 점차 신용화폐에서 비트코인으로의 온전한 개종을 이루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신용화폐는 반드시 0으로 수렴하므로 오래 들고 있을 유인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이 발명되기 전까지 우리가 명시적으로 '돈'으로 사용해온 것들 중에는 금 정도를 제외하고는 가치 저장의 역할을 올바로 수행한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부동산이나 주식, 채권 등을 사실상의 '돈'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이 현상은 실제 그것들의 유틸리티가 필요해서 사려는 사람들이 비싼 통화 프리미엄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을 초래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매우 나쁜 일입니다.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들에 끼어있는 통화 프리미엄에 대한 탈수익화를 진행중이므로 비트코이너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유익합니다.
신용화폐는 침몰하는 타이타닉과도 같습니다. 당신은 구명보트로 옮겨 탈 것입니까?
지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타이타닉에서 구명보트로 옮겨탈 것입니다. 이 구명보트에 올라타는 비용은 계속 비싸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를 지불하든 이것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예전에 비해 구명보트에 타는 비용이 비싸졌다고 해서 옮겨가지 않을 것입니까?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비트코인 블로그
2024-05-30
1169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방법
우선 너무나 간단하게 떠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증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해당 주소의 코인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혹은 그 주소가 자신이 사용하는 지갑에서 접근 가능한 것을 보여주어도 됩니다. 또는, 해당 주소에 메시지를 서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Bitcoin Core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1. "비트코인 주소"의 소유주는 `signmessage "비트코인 주소" "원하는 메시지"`로 서명을 생성합니다. 2. 검증자는 `verifymessage "비트코인 주소" "1에서 생성된 서명" "원하는 메시지"`로 서명을 검증합니다. 3. 2의 결과가 true라면 1에서 서명을 만든 사람이 해당 주소의 소유주임이 증명됩니다.
Bitcoin Core를 통한 메시지 서명
단, 이 방법은 레거시 (P2PKH) 형식의 주소에만 사용 가능하며 세그윗/탭루트 등에 대해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지갑 소프트웨어들은 세그윗/탭루트 주소를 사용하므로, 이런 형태의 주소들에는 메시지를 서명하는 방식으로 소유권을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코인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증명 방법입니다. 참고: - Signmessage doesn't work with segwit address #10542 - signmessage는 현재 레거시 (P2PKH) 형식의 주소에 대해서만 작동합니다.
비트코인 블로그
2024-05-19
1151
비트코인은 최고의 화폐입니다.
비트코인은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에서 거래소나 비트코인 ATM 등 현지 화폐로 환전하는 통로가 열려있습니다. 심지어 비트코인으로 직접 결제를 받는 상점들도 매우 많으며, 이 수는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Wallet of Satoshi 등의 라이트닝 지갑을 이용하면, 수수료 없이 1 SAT도 순식간에 상대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종종 지인들에게 시연하는데, 매우 놀라는 그들의 반응을 보는 것 역시 즐거움입니다.) 지금도 아예 비트코인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순환 경제가 구성된 지역들이 있으며, 앞으로는 전세계 자영업자들 대부분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추가하게 되어 비트코인만으로도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별도의 법정화폐로의 환전을 거치지 않고 생활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온 세상은 오렌지색 물결로 덮여가고 있습니다.
반면 법정화폐들은 사실상 국경만 벗어나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그 위대한 '기축 통화'인 USD로 결제를 받는 매장을 본 적이 있습니까? 또는 해외에서 KRW로 결제를 받는 매장을 본 적이 있습니까? 물론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지정학적으로 중립적이고 국경이 없으며 장기간에 걸쳐 계속 구매력이 상승하는 명실상부 최강의 화폐는 단연코 BTC 하나 뿐입니다. 비트코인은 국가가 발행한 것이 아니며 희소하기 때문에 화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끝없이 계속 채택을 넓혀가고 있으며, 결국 사람들이 사용하면 그것이 화폐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화폐로 사용되기 위해 끝없이 총량이 늘어나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 - 아토믹 비트코인: 대한민국의 비트코인 결제 매장들 - 아토믹 비트코인: 비트코인 결제 매장 타래들 - BTC Map - 누군가 간절히 기다려 온 화폐, 비트코인
비트코인 블로그
2024-04-17
1574
당신에게는 비트코인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열심히 일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시민입니다. 스스로를 부양하기 위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땀흘려 일합니다.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녀들을 생각하며 때로는 목숨을 걸고 위험한 현장에서 일합니다. 그리고 그 댓가로 돈을 얻습니다. 돈은 이처럼 '일'과 '시간'을 투여해 만든 교환의 매개체입니다.
당신의 노동을 누군가가 그냥 인쇄하는 것이 과연 정당합니까?
그런데 정부와 중앙은행은 이런 당신의 노력을 그냥 인쇄합니다. 아니, 요즘은 대부분의 경우 종이에 인쇄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장부상 숫자를 늘리면 그만큼 돈은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당신이 가진 돈의 가치는 빠르게 희석되며 평가절하됩니다. 신용화폐로 계속 구매력을 보관한다면, 결국 모든 구매력은 방만한 재정정책과 인기 있는 완화적 통화정책에 의해 0으로 수렴합니다. 사람들은 공짜 돈을 좋아하고, 정치인들은 돈으로 표를 삽니다. (그러나 공짜 돈은 없습니다.) 신용화폐의 가치는 국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국가가 계속 국채를 발행하고 중앙은행이 국채를 사주며 통화량이 끝도 없이 증가하지만, '언젠가는 그들이 갚을 것이다'라는 사람들의 믿음 때문에 가치가 유지됩니다. 그러나 빚은 영원히 증가합니다. 사실 점점 빠르게 증가합니다. 결국 원금의 이자를 지불하는데만도 새로운 국채를 발행하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됩니다. 부채의 소용돌이가 발생하고, 화폐가치 하락 속도는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의 지평선을 넘으며 결국 0으로 수렴합니다.
빚은 결코 줄어들지 않습니다. 영원히 늘어나며,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집니다.
그래서 당신에게는 권력자들이 임의로 인쇄할 수 없는 돈, 비트코인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은 - 완벽히 탈중앙화되어 있습니다. - 공정하게 분배되었습니다. - 윤리적입니다. - 재현될 수 없습니다. - 누구도 규칙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 금과 마찬가지로, 생산하기 위해선 매우 큰 비용이 필요합니다. - 수량이 2100만개로 제한되어 있어 매우 희소하며 그 누구도 더 발행할 수 없습니다. - 아무리 수요가 늘어도 공급 속도가 빨라지지 않으며 항상 고정되어 있습니다. - 발행량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감소하며 점점 희소해집니다. - 디지털입니다. - 국경을 초월합니다. - 검열 저항성을 갖고 있습니다. - 검증 가능합니다. - 누구나 제3자 없이 직접 소유할 수 있습니다. -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 7/24, 연중 내내 USD 등의 다른 화폐로 환전 가능한 매우 큰 유동성을 갖고 있습니다. - 매우 큰 금액도 즉시 지구 반대편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 영원히 부패하지 않습니다. - 거래 내역을 조작할 수 없습니다. -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 선택적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힘, 익명성을 제공합니다. - 주식, 채권, 부동산 등과 달리 지정학적으로 중립적입니다. - 80억 인류 누구나 소유할 수 있습니다. -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합니다. 다른 그 어떤 물질적 가치를 지닌 자산과 비교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우월합니다. 비트코인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건강, 시간, 행복, 사랑하는 사람들, 자아실현, 신념 등 비물질적인 것들 뿐입니다. 이런 놀라운 특성을 지닌 비트코인을 자신의 돈으로 채택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이해할 만한 일입니다.
버금가는 것이 없습니다. #bitcoin
우리의 노동은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인 '시간'을 사용해서 이루어집니다. 돈이란, 우리의 수명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교환 가치를 지닌 매개체입니다. 우리가 후대를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과 수고는 우리의 후손들에 의해 갈수록 높게 평가되어야 합니다. 결코 당신의 노력들이 인기에 영합하려는 권력자들의 머니 프린터에 희생되도록 허용하지 마십시오. 당신에게는 비트코인이 필요합니다. 참고 -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려 온 화폐, 비트코인 - 비트코인의 공정한 시작 (원죄없는 잉태)
비트코인 블로그
2024-04-09
1688
51% 공격이란 무엇인가요? 이것이 비트코인의 프로토콜을 변경할 수 있나요?
51% 공격을 할 만한 해시파워를 갖추게 되면, 거래 내역을 변경하며 이중지불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비트코인의 프로토콜은 변경할 수 없습니다. 51% 공격이란,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증명 시스템에서 '단일' 채굴자가 지나치게 높은 해시 파워를 가진 경우 네트워크에 가할 수 있는 공격입니다. 단일 채굴자가 해시레이트 대부분을 점유하게 되면, 대부분의 블록을 이들이 발견하게 되므로 이중 지불이나 거래 내역 변경 등의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훨씬 극단적 상황을 가정하여 단일 채굴자가 90% 이상의 해시파워를 갖게 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통계적으로 네트워크에서 경쟁적으로 찾아질 블록 10개 중 9개는 이들이 발견할 것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래의 시나리오가 가능합니다: 1. 이들은 특정 거래소 주소로 비트코인을 입금하는 거래를 만들고, 이것을 담은 블록을 채굴합니다. 2. 거래소는 보통 한 번의 컨펌이면 BTC를 받아주기 때문에, 1의 거래가 확정된 것으로 간주하여 입금처리해줍니다. 3. 이들은 입금 처리된 비트코인을 팔고 현금화합니다. 4. 이제 이들은 1에서 채굴하려 했던 블록이 연결되기 전의 상태에서, 거래소로 입금하는 거래가 포함되지 않은 블록을 구성하여 채굴합니다. 5. 이들은 해시레이트가 충분히 높기 때문에, 그 다음 블록들도 남들이 채굴하기 전에 빠르게 채굴하여 이들을 네트워크에 공개합니다. 6. 이렇게 체인에 포크가 일어나는(갈라지는) 경우, 가장 긴 체인이 유효하기 때문에 5에서 만들어진 더 긴 체인이 채택되고, 거래소가 입금처리해준 거래는 무효화되며 이들이 전송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그들의 주소로 돌아가게 됩니다.
강력한 악의적 채굴자가 조용히 더 긴 체인을 만든 뒤 공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채굴이 지나치게 중앙화되면, 블록체인은 장부를 일방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은행이나 다름없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51% 공격은 아래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이중 지불 - 거래 내역 변경 그러나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초당 600EH 수준으로 너무나 높아, 이런 공격은 비용의 문제로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더욱이, 단일 엔티티가 대부분의 블록을 채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급격히 하락하고 BTC의 가격 또한 폭락할 것이기 때문에, 누구도 이런 공격을 할 동기가 없습니다. 정직하게 채굴을 하고 보상을 받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채굴이 중앙화되어 있다'면서 특정 마이닝 풀들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높다고 말하는데, 마이닝 풀은 단지 개별 채굴자들이 모여서 블록을 채굴하는 논리적 집합에 불과합니다. 이런 마이닝 풀을 구성하는 개별 채굴자들은 언제든 원하는대로 다른 풀로 떠날 수도 있고,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블록을 구성할 수도 있으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51% 공격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이처럼 '마이닝 풀'이 아닌 '단일 채굴자'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높아야 합니다. 따라서 '마이닝 풀의 채굴 중앙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개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비트코인을 공격하려는 악의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 단일 채굴자가 이처럼 지나치게 높은 비율의 해시파워를 차지한다 하더라도, 결국 이들이 만든 블록을 받아들일지 결정하는 것은 당신이나 나와 같은 일반인들이 운영하는 풀노드들입니다. 만약 51% 공격을 하는 엔티티가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이나 블록 사이즈 등을 변경하여 채굴하게 되면, 이것은 더 이상 BTC가 아닌 새로운 알트코인이며, 이 블록은 기존 풀노드들의 프로토콜과 호환되지 않아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비트코인 탈중앙화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며, 당신이 풀노드를 운영해야 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해시레이트의 과점유와 프로토콜 변경은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런 악의적 참여자들은 단지 자신들이 만든 새로운 알트코인을 채굴하는 것이 될 뿐입니다. 참고: - 51% 공격이란 - "마이닝 풀은 논리적인 해시레이트 모음일 뿐"
비트코인 블로그
2024-03-29
1103
나도 시작은 케인지언이었다
파산해야 마땅한 부실은행들이나 좀비기업들에도 돈을 찍어 주입해서 꾸역꾸역 살려내는 것이, 이런 부채의 사회화로 인한 항구적 피해를 전세계가 겪는 것을 감안하면서까지 강행할만할 일이라고 믿는 세상에서 살아왔다. 경제규모가 커지면 화폐발행을 늘려야 한다고 믿는 세상, 은행은 당연히 돈을 허공에서 찍어내도 된다고 믿는 세상, 인플레이션은 도둑질이며 보이지 않는 세금이 아니라 "2%면 적당한 수준이다."라고 선전하는 세상에서 살아왔다. 자산들이 어느정도의 가격을 갖는 것이 적절한지 평가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끝없이 평가절하되는 분모인 법정화폐를 기준으로 살아왔다. 자유시장이라는 환상 속에 살지만, 사람들이 살아남고자 아둥바둥 여러 자산시장을 타이밍하기 위해 연준을 주시하도록 만드는 그들의 계획경제 하에 살아왔다. 그나마 그조차도 깨우치지 못해 우직하게 저축만 하고 자산을 사지 않는 사람들이 뒤쳐지고 멸시당하는 세상, 그리고 영원히, 점점 빨리 늘어나는 부채규모만큼 빈부격차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세상에서 살아왔다. 그러니 구제금융도 없고 노빠꾸로 가던 길만 영원히 규칙대로 가는 우직한 비트코인이 가져올 디플레이션의 세상을 그리는 것은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나는 이것이 더 정직하고 도덕적이며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돈이라고 믿는다. 사람들이 부지런히 일하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돈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꾸준히 일하며 저축만 하더라도 희망을 갖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해주는 돈이라고 믿는다. 노동의 가치가 땅에 떨어지고, 많은 청년들이 다들 하루종일 차트만 보며 트레이딩으로 돈 벌 생각을 하는 사회가 된 것은 돈이 고장난 시대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희망이며 인류가 겪는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다.
비트코인 블로그
2024-03-04
2528
비트코인의 블록 시간은 왜 10분인가요? 더 짧은 것이 좋지 않나요?
비트코인의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약 10분입니다. 이것은, 거래가 확정되기까지 최소 10분이 소요된다는 뜻입니다. 라이트코인(2분 30초), 도지코인(1분) 등 짧은 블록생성시간을 지닌 코인들은 그들의 블록 생성 시간이 짧아 비트코인보다 거래가 빠르다고 홍보합니다. 그러나 짧은 블록 생성 시간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목적은 서로 신뢰하지 않는 분산된 장부들이 모두 동일한 내역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입니다.(이를 비잔틴 장군의 문제라 합니다.) 이를 위해 매우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야지만 블록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채굴 과정이 필요하며, 노드들은 채굴된 블록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유효한 경우에만 장부에 추가합니다. 그런데, 네트워크상의 지연 때문에 서로 다른 곳에서 동시에 유효한 블록이 채굴되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체인이 순간적으로 갈라지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뒤에 다른 블록들이 추가되면서 먼저 더 긴 체인이 만들어지면 그것이 유효한 체인으로 선택됩니다. 이 때, 유효한 블록이었지만 경쟁에서 밀린 체인으로 들어갔던 블록을 스테일 블록이라고 합니다. 이 블록에 포함된 거래들은 취소되고, 원래 사용자들의 주소로 비트코인이 반환됩니다.
네트워크상의 지연으로, 동시에 서로 다른 유효한 블록들이 채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더 긴 체인이 선택되는 과정을 reorganization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잦아지면 마이너들이 투여한 해시파워 중 컨센서스에 기여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결국 실제로는 겉으로 드러나는 해시레이트만큼 안전하지 못한 네트워크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두에 언급한 라이트코인이나 도지코인은 비트코인에 비해 더 많은 스테일 블록과 포크가 유발되며, 이는 그들이 비트코인에 비해 훨씬 더 불안정한 네트워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동일한 해시파워를 투여하더라도 이런 코인들의 경우는 비트코인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컨펌이 필요합니다. 결국 알트코인들에서도 이중지불의 위험을 감수하며 단 한 번의 컨펌으로 결제를 받아줄 것이 아니고서야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빠르다"는 말은 어불성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 - 고아 블록, 스테일 블록은 무엇인가요? -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만큼의 불가역성을 확보하려면 몇 번의 컨펌이 필요할까?
비트코인 블로그
2024-01-05
1890
블록체인을 등기나 신원인증, NFT 등에 활용하는 것은 어떤가요? (오라클 문제)
블록체인은 불변의 기록입니다. 이 점에 착안해서 블록체인에 부동산 등기라든지, 홍채 정보 등을 수집하여 넣어 신원인증에 쓰려는 아이디어(ex: 월드코인) 등이 논의되곤 합니다. 이런 시도들은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에 기록한 정보가 블록체인 외부 현실세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하기 위한 권위를 가진 제3자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당신의 부동산 등기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고 해서, 그 정보 자체가 당신이 정말 해당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있음을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당신의 등기를 다른 누군가가 훔쳐서 당신보다 먼저 블록체인에 기록했다고 그 사람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 정보에 법적 효력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이를 해석하여 당신의 소유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NFT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만약 서로 다른 여러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 같은 디지털 저작물을 NFT로 등록하여 소유권을 주장한다면 어떠합니까? 이를테면, 모나리자의 소유권을 가진 프랑스 정부가 이것을 NFT로 만들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들은 이 NFT를 이더리움에 구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약삭 빠른 일련의 사람들이 이 정보를 솔라나에 먼저 등록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러면 모나리자의 소유권은 솔라나에 먼저 NFT를 등록한 집단에 있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모나리자의 소유권은 프랑스 정부에 있으며, 그들이 이더리움에 제작한 토큰을 누군가가 구매하더라도 그 토큰의 소유주는 프랑스 정부가 인정해야지만 모나리자의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실 세계의 등기나 점유물 등의 소유권에 대한 인증은 블록체인 자체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결국 이해관계자들의 합의에 의해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는 블록체인이 그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 수 없다는 한계에서 비롯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록체인에 기록된 계약 정보를 해석하려면 필연적으로 권위를 가진 제3자의 해석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를 오라클 문제라고 합니다.
the oracle problem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이유는 '오라클'을 배제하기 위함 아닙니까?
결국 블록체인에 올라온 정보(UTXO) 그 자체로 외부의 해석 없이 점유물의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상 블록체인이 사용될 이유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중앙화된 서비스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즉 블록체인의 유일한 사용처는 소위 '스마트' 계약들이 아닌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돈 뿐입니다. 참고: - 스마트 컨트랙트, 그 진실
비트코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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