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은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어떤 자산의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그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경험이 많은 노련한 트레이더들일수록 더욱 겸손하게 이 점을 인정합니다.
물론 기본분석, 기술분석 등을 통해 가격의 단기 움직임을 예측하기도 하지만, 대개 매매를 많이 하면 할수록, 타임프레임이 짧은 매매를 할수록 손해만 커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연간 수십~수백%의 수익을 내는 전설적인 트레이더가 가득한 온라인과 달리, 실제 우리 주변에는 매매를 통해 큰 돈을 버는 사람들이 극히 드물다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비트코인처럼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공급 속도를 절대로 늘릴 수 없는 자산의 경우, 외부에서 큰 자금이 갑자기 유입된다면 트레이더들이 가격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기울이는 모든 노력들은 무의미해집니다. 예를 들어 어떤 억만장자가 비트코인을 주의 깊이 검토한 끝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되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는 비트코인을 시장가로 몇십억달러치 사들입니다. 하루아침에 비트코인의 가격은 $100,000을 넘어가게 됩니다. 이런 가격 움직임은 차트를 보고 예측할 수 없습니다.
비단 이런 극단적이고 투기적으로 느껴지는 예를 들지 않더라도, 좋은 자산을 파는 것은 장기적으로 매우 나쁜 선택입니다.
당신이 뉴욕이나 맨해튼에 1950년대에 부동산을 샀다면 현재 그 부동산을 익절하려 할 것입니까?
당신이 뉴욕이나 맨해튼에 1960년대에 부동산을 샀다면 앞 사람보다는 늦었으니, 업사이드가 작다고 생각해서 익절하려 할 것입니까?
당신이 뉴욕이나 맨해튼에 1970년대에... 1980년대에... 1990년대에... 2000년대에... 2010년대에... 부동산을 샀다면 익절할 것입니까?
당신이 자국화폐가 너무 약한 짐바브웨나 베네수엘라나 터키에 살고 있어서,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강한 화폐인 달러를 샀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후 다시 자국 화폐를 얻기 위해 달러를 익절할 것입니까? 약한 자산은 강한 자산에 비해 구매력을 훨씬 빠르게 잃습니다. 더 약한 자산을 얻기 위해 강한 자산을 파는 것은 비합리적입니다.
비트코인은 돈이며 가장 좋은 저축 수단입니다. 돈은 사용하라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구매해야 하는 다른 것들이 필요할 때 비트코인을 신용화폐로 환전하여 사용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며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그러나 단지 마켓을 타이밍하기 위해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아직 $600B 남짓한 어린 자산이며, 지구상의 모든 자산시장에 대한 위대한 탈수익화를 진행중인 궁극의 자산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비트코인을 팔면 매우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1700 BTC를 개당 $0.06에 사서 $0.3에 '익절'한 Greg Schoen비트코인 대비 끝없이 폭락하는 USD (1/BTCUSD)
참고
- Michael Saylor BEST Interview: How Bitcoin Will Explode to $100 Million